예·적금을 선택할 때 금리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이자 계산 방식입니다. 오늘은 실질 이자 수익 계산법과 자동이체, 만기 재예치 시 유불리 비교에 대해 설명해 드릴 예정입니다. ‘단리’냐 ‘복리’냐에 따라 같은 금리에 가입해도 실질 수익은 크게 달라지는데요. 특히 자동이체 혹은 만기 재예치 시에는 그 차이가 더욱 극명해지죠. 이 글에서는 초보도 이해하기 쉬운 사례와 수식, 그리고 조건에 따른 유불리를 모두 짚어드릴게요.
단리 vs 복리: 근본 구조와 계산법
1-1. 단리(Simple Interest)
정의: 매만기 기준원금에만 이자를 계산
계산식:이자 = 원금 × 연이율 × 기간(년)
예시:1,000만 원 정기예금, 연 4% 금리, 1년
= 1,000만 × 0.04 × 1 = 40만 원
1-2. 복리(Compound Interest)
정의: 이자가 원금에 붙고, 다음 이자는 늘어난 금액에 계산
계산식:최종금액 = 원금 × (1 + 연이율/횟수)^(횟수×기간)
예시:분기 복리, 원금 1,000만, 연 4%
1,000만 × (1 + 0.04/4)^(4×1) ≈ 1,040,6040원 → 이자 약 40만 6,040원
<핵심 비교>
단리: 장점-이해•계산 쉬움, 단점-이자만 원금에 적용됨
복리: 장점-자에도 이자가 붙어 수익 극대화, 단점-계산 복잡, 단기상품에서 효과 미미
실전 계산법: 예시로 비교해보기
2-1. 예금 사례: 단리 vs 복리
조건: 원금 1,000만 원, 연 4%, 2년 만기
단리
이자 = 1,000만 × 0.04 × 2 = 80만 원
만기 수령액 = 1,080만 원
복리 (연 1회)
첫해: 1,000만 × 1.04 = 1,040만
둘째 해: 1,040만 × 1.04 = 1,081.6만
이자 = 81.6만 원 (이자 +1.6만)
2-2. 적금 사례: 단리 vs 복리 효과
조건: 매월 50만 원 × 12개월, 연 4%, 단리 계산
단리 이자
월별 이자 계산: 50만 원 × 0.04 × (월/12)
총합 = 약 12.67만 원
복리 효과
은행마다 적용 방식 다름, 복리형 상품은 매월 합산이자에 이자재투자가 이루어짐
실제 수익 약 13.0~13.3만원으로, 0.3~0.6만원 더 이득
2-3. 자동이체 추가 금리: 효과가 없다?
은행 대부분이 자동이체 우대금리 0.1~0.2%p 제공
단리·복리 구분 없이 원금 기준 증가
예: 1,000만 × 0.20% = 2만 원 추가 수익
→ 단기 기준 자동이체는 단리에도 의미 있음
만기 재예치·자동이체: 복리판 vs 단리판 전략
3-1. 재예치 자동연장 전략
자동연장 복리 효과
예: 연 4% 1년짜리 예금, 만기 시 복리+재예치 옵션 선택 가능
은행에 따라 예금 이자 + 기존 이자를 합해 연 4% 다시 계산
→ 복리 x 복리 구조 형성 → 수익률 상승
자동연장 단리
이자 지급 후 원금만 재예치
히스토리 기반 이자 누적 안 되면 단리 형태 유지
3-2. 자동이체 통한 적금: 일종의 준복리
반복 자동납입 구조로 인해 납입분마다 복리처럼 운용
우대금리 까지 적용 시,
예: 연 4%, 자동이체 0.2% 우대 → 실질 4.2% 복리 적용
3-3. 전략 총정리표
전략 이자 방식 특징
단리 정기예금 단리 계산 단순, 재예치 시 원금 고정
복리 정기예금 복리 ≈ 재예치 포함 이자에도 이자 발생
자동이체 적금 준복리 매납 시점마다 이자 계산
자동재예치 예금 복리 만기 → 원금+이자 → 재예치 시 복리 영향 커짐
<추천 포인트>
최대 수익 원하면 복리·자동재예치 사용
간편한 수익 원하면 단리도 충분, 특히 단기(6~12개월) 상품은 복리 효과 적음
<마무리 정리>
복리 vs 단리, 단어 하나 차이지만 이자 수익의 누적 효과는 꽤 큽니다.
단리: 목돈 단기 운용, 계산/가입 간편
복리: 장기+자동연장 운용 시 확실한 수익 우위
자동이체 적금은 자동으로 준복리 효과를 누려, 초보자에게도 부담없고 효율도 좋다.
-재테크 초보라면 우선 자동이체 적용된 적금으로 복리 구조 경험부터!!
-목돈이 있다면 자동재예치 복리 정기예금으로 장기적 자산 증가를 노려보세요.